(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쉬이∼ 물렀거라 도호부사 납신다."
울산 원도심에서 29일 올해 첫 도호부사 행차 재현행사가 열었다.
도호부사는 고려·조선 시대에 한 지역을 다스리는 최고 벼슬이다.
울산시 중구는 중구문화원과 함께 기수단의 만장기에 이어 25명으로 구성된 취타대, 이방과 예방, 호위 무사인 군관, 가마에 탄 도호부사와 포졸이 뒤따르는 재현행사를 원도심에서 열었다.
행렬은 중구문화원을 출발해 동아약국, 큐빅광장, 젊음의거리, 중앙전통시장, 문화의거리와 울산동헌까지 행진했다.
성남119안전센터 앞 광장에서는 행렬을 멈추고 즉석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민원을 받아 해결하는 집무체험 행사도 벌였다.
중구는 원도심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재연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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