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다큐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이정현 기자 = 배우 이종석·한효주가 주연한 MBC TV의 2016년작 드라마 'W(더블유)'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고 MBC가 30일 밝혔다.
'W'를 연출한 정대윤 PD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W'가 시도한 새로운 상상력을 높이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C의 다큐스페셜 '위대한 한 끼'는 TV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플래티넘(대상)으로 선정됐다. '위닝샷, 투구의 비밀'은 스포츠 부문에서 플래티넘을, '진짜 사나이'의 해군 부사관 편은 TV 예능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또 다큐 부문 플래티넘은 CTS기독교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차지했다.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무료진료기관인 복음병원을 개원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을 펼친 의사 장기려(1911∼1995)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CTS 창사 20주년 특집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지난 2015년 12월 방영됐다.
1961년부터 열린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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