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참여대학 32곳 포함 42개 학교에 735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 대상으로 10개 학교를 새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삼육대·안양대·인하대 등 수도권 3곳과 대구대·동서대·연세대(원주)·우송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한국기술교육대 등 지방 7곳이다.
ACE+사업은 2010년 출범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잘 가르치는 대학'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매년 신규 참여대학을 선정해 4년(2+2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2014∼2016년에 선정된 32개 대학과 이번에 새로 뽑은 10개 대학에 각 20억원(교원양성대학은 5억원)안팎씩 모두 735억원을 지원해 교육과정 혁신,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교수·학습체계 개선을 돕는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고자 평가위원을 구성할 때 이해관계자를 배제하고 대학이 비전과 인재상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계한 사업계획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모델이 정착되고 각 대학이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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