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무용계·뮤지컬계·문학계 등 문화예술계 인사 290명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는 박근혜정부에서 진행돼 온 반헌법적, 반 인권적 행위인 '블랙리스트' 문제에 맞서면서 문화예술의 존엄한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다시는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 비판의 자유가 훼손되지 않는 문화환경 위에서 무용예술이 건강하게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 명단에는 뮤지컬배우 103명, 무용인 44명, 계간 '문학마당'의 시인·소설가 63명, 지식인 모임인 '쉬프트코리아네트워크' 회원 80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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