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8천만원도 받았다.
도는 지방규제개혁 평가가 2014년 시작된 이래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도는 '찾아가는 규제상담실' 운영과 '기업애로해소 기동반' 운영 등 현장 행정을 적극 펼쳐 각종 규제를 지속 발굴·개선한 것이 최우수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전 시·군이 '푸드트럭 도입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한 점, 창녕 넥센일반산업단지 구역 변경을 통해 연구시설인 메카트로닉스센터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점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도내 입주기업의 애로점 신속 해결 등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사례들은 1조9천165억원에 해당하는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고 도는 파악했다.
도는 현재 이밖에도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생활 불편과 기업 애로 등 사항을 살펴 불합리한 규제 2천여건을 발굴,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만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와 18개 시·군이 350만 도민과 함께 일궈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규제개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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