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서남쪽에서 북상하는 동선을 따라 유세한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제주도당을 방문, '홍준표를 찍으면 제주가 산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거점유세를 편다.
한라산과 오름·습지·곶자왈·해양까지 합친 '제주국립공원' 지정,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조기 추진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어 호남으로 이동, 광주송정역 광장과 전주 전북도의회에서 각각 '홍준표를 찍으면 광주·전남·전북이 산다'는 내용으로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스마트시티 조성,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단지 구축, 전북 새만금 동북아 복합물류·관광산업단지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당에 호남 지역은 '불모지'나 다름없지만, 전북은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 여사의 고향이면서 자신이 군 복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이를 의식한 듯 홍 후보는 전북 전주 전동성당 광장에서 거점유세를 벌이고 호남 지역의 지지를 호소한다.
홍 후보는 전주를 거쳐 대전 서대전공원으로 이동,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충청·영남 대첩' 유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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