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과학관 창의나래관 1층에서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눈표범과 회색늑대 등 몽골의 다양한 동물들을 박제표본으로 볼 수 있다. 이 표본들은 몽골자연사박물관의 소장품이다.
우리나라와 몽골에서 볼 수 있는 독수리(Aegypius monachus)의 이동 경로와 섭식 행동 등의 생태를 소개하는 코너와 함께 1만2천 년 전 몽골의 암각화를 재현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동물의 발자국을 찾는 체험행사 등이 마련됐다.
양성광 중앙과학관장은 "이번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은 자연사와 첨단과학의 융합전시"라며 "관람객들은 생명의 다양성과 자연의 가치를 인식하고 몽골 대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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