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해양과 관련한 국가기념식인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31일 오전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도광장에서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다.
'바다의 날'은 해양의 중요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1996년 처음 제정됐으며,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5월 3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당일 해군의장대 시범공연을 비롯한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 해양수산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진포대첩 재연, 국민화합 해초비빔밥 만들기, 차세대 해양운송수단인 위그선 전시, 탄소섬유로 만든 레저보트 시승식도 진행한다.
해양수산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전시, 군산항 개항 118주년 변천사와 새만금사업 사진전, 한·중·일 어린이 그림전도 선보인다.
수상구조훈련, 독살과 전통어업 시연, 갯벌 체험, 수산물 축제, 해양레저체험, 동력보트 시연, 선박모형 만들기, 해양환경 교실, 해양경찰 장비전 등도 마련한다.
군산 특산품인 박대를 만드는 요리경연, 농수산품 홍보, 해양수산 학술세미나 등도 진행한다.
연계행사로 새만금 야미도에서 유목민 생활을 재연하는 제1회 새만금 노마드축제가 6월 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시가 환황해권 국제 물류거점도시, 해양수산산업 거점도시,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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