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다단계업체 7개사 폐업…"소비자 피해 주의"

입력 2017-05-02 10:48  

1분기 다단계업체 7개사 폐업…"소비자 피해 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 1분기 7개 다단계업체가 폐업하고 5개 업체는 공제조합과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다단계 판매업자는 전 분기보다 1개사 줄어든 139개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다단계업체 수는 지난해 2분기 149개사를 기록한 이후 매 분기 감소하는 추세다.

1분기 7개 업체가 폐업했고 6개 업체가 새로 등록했다.

폐업한 업체는 더블유코스메틱코퍼레이션, 엘에이치비, 에스엔지월드, 조은사람들, 엠엔스인터내셔날, 미랜세상, 엘파이브엠코퍼레이션 등이다.

공제조합과 공제 계약이 해지된 업체는 위메드, 위아멘, 디앤에이라이프, 코네크, 땡큐웨이 등 5개 업체다.

공제계약이 해지된 업체는 다단계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이들로부터 물건을 살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공정위는 당부했다.

1분기 중 상호·주소·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를 변경한 다단계 판매업자는 12개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 피해 예방을 위해 이들의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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