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까지 5년간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KPGA와 유럽투어는 앞으로 공동 주관으로 다양한 대회를 열고, 올해부터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다음 시즌 유럽투어 시드를 주기로 합의했다.
또 대상 수상자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유럽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전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선수에게 국제무대를 경험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한국 골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최진호(33·현대제철)는 "모든 선수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올해 대상 2연패와 함께 유럽 무대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