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국제약[086450]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공동 연구 및 임상시험 의약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 및 인프라 공유, 각종 자료·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동국제약이 개발 중인 항암제 '리포조말 독소루비신 주사'(가칭) 등의 임상시험에 쓰일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과 운용이 어려운 제약사나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기관이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쓰이는 의약품의 소량생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센터로부터 항암제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정보 등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과 기업 간의 우수 협력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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