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고객잡기 나선 車업계…대대적 할인

입력 2017-05-02 17:02  

'가정의 달' 고객잡기 나선 車업계…대대적 할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

2일 발표된 각사의 5월 판매조건을 보면 쌍용차는 이달부터 출고하는 G4 렉스턴의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하고 선수율 없는 최대 72개월 장기저리(4.9∼5.9%) 할부와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페셜 리스를 이용하면 최저 월 리스료를 16만원(럭셔리 모델 기준)만 내고 G4 렉스턴을 탈 수 있다.

티볼리 브랜드와 코란도C 구매 시에는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하는 동시에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장착하거나 30만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매 시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올 뉴 크루즈 고객에게는 30만원 할인과 최대 72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올란도를 콤보할부로 사면 최대 100만원을 할인받거나 120만원 상당의 신형 LG 트롬 건조기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 최대 할인 폭을 적용하면 캡티바 443만원, 임팔라 371만원, 말리부 311만원, 올 뉴 크루즈 184만원의 구입 비용을 각각 절감하게 된다.

현대차는 1∼12일 계약해 5월 중 출고한 고객에 한해 승용·레저용 차량(RV) 전 차종을 20만원 할인해준다.

단 아이오닉(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형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제네시스 브랜드 G80·EQ900은 제외된다.

차령이 5년 이상인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싼타페 구매 시 70만원을 할인해주는 '싼타페 체인지업' 이벤트와 견적·시승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i30·벨로스터 50만원, i40 100만원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선착순 5천대 출고 고객에 한해 프라이드, K3, K5·K5 하이브리드, K9을 5∼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쏘울·카렌스와 스포티지, 모하비, 카니발은 2∼7%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12일 모닝 구입 고객은 30만원을 할인받고 5년 치 자동차세(4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5년 이상 된 노후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이 SM6·QM6·QM3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SM3·SM5·SM7 구입 시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지원 혜택과 연계하면 SM6 최대 308만원, QM6 최대 365만원, QM3 최대 355만원, SM7 최대 303만원, SM3 최대 198만원, SM5 최대 212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QM3 50만원, SM3 20만원, SM5 30만원이 각각 할인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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