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진단학회(회장 이현희)는 제36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권인한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권 교수가 2015년 출간한 '광개토왕비문 신연구'(박문사 펴냄)다. 그는 이 책에서 고구려 장수왕이 세운 광개토왕비를 음운, 문법, 어휘 등 국어학적으로 조명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진단학회는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조선 후기 문신인 이유원(1814~1888)이 조선과 중국의 사물과 문화에 대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를 주제로 제45회 한국고전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두계학술상은 한국과 인접 지역 문화의 연구를 진흥·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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