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삼성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3천784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인도일은 2019년 7월말로 알려졌다.
선주 측 요구로 발주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18억3천만 달러 규모(6척)를 수주했다.
작년 1~4월에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주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ENI사가 발주하는 2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1억달러 규모의 소형 LNG선 2척의 수주가 내정돼 있어서 수주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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