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수원시가 FIFA U-20 월드컵과 봄 여행 주간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FIFA U-20 월드컵 기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두 차례에 걸쳐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나들이 행차를 재현한다.
중앙광장 무대에서는 수원시 무예 공연단이 무예24기(조선 정조 때 관군이 익힌 24가지 궁중 무예) 공연을 펼친다.
U-20 월드컵 관람권을 제시하면 화성행궁 등 수원시 주요 관광지와 수원시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하고, 평일에 한해 화성어차, 벨로 택시, 국궁체험 등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호텔 등 일부 숙박시설은 10~20% 숙박료를 할인한다.
지동교 일대에서는 6월 10일까지 공휴일, 토·일요일에 전동 보드를 타고 수원남문시장을 둘러보는 '수남씨(수원남문시장) GO!' 행사가 열리고, 6월 20일에는 지동교광장에서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호렁지기'가 진행된다.
팔달문시장 차 없는 거리에서는 6월 10일까지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4시 팔달문시장에서는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가요제가 열린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