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등 보수단체 지지 선언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2일 보수단체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회원 2천500여 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홍 후보에 대한 합동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홍 후보는 "종북세력, 전교조, 강성귀족노조 등 3대 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반드시 응징하겠다"면서 "1년 이내에 그 작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에는 군 구국애국동지연합회, 대한민국특전전우회, 대한해외참전전우회 국가안보전략단, 보수우파 대연합포럼, 홍익포럼단, 대령연합회 등에 소속된 전직 군인과 경찰, 국가정보원 인사들이 참여했다.
기독자유당과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횝의회 등 기독교계 일부 단체들도 이날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하고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만 기독자유당의 홍 후보 지지 현수막에 초청단체로 기재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은 각각 해명자료를 내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을 포함한 전직 국회의원 180여명과 전직 사무처 당직자 일부, 갑종장교 전우회, 재향군인 비상대책위원회도 홍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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