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회원 300명,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입력 2017-05-02 18:28  

자유총연맹 회원 300명,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기독교 목회자 3천명도 지지 선언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전직 임원을 포함한 회원 300명은 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피와 땀으로 꽃피우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권력을 차지한 일부의 사욕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 "문 후보는 우리에게 희망과 믿음을 가져다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보를 강조하던 정권이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하는데 일조했다"면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독교 목회자 3천 명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을 했다.

이들은 "성서의 가르침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가 되는 나라,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 남북이 하나로 평화통일의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문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296명, 북한이탈주민 300명, 영화인 484명, 의사 2천407명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hr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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