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벤틀리에 이어 아우디 브랜드 차량에 대해서도 재인증을 신청했다.
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고성능 세단 S3에 대한 재인증 서류를 환경부에 접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차종 중 서류 작업이 완료된 차량부터 재인증 신청을 하고 있다"며 "다른 주요 차종도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재인증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3는 작년 8월 환경부가 배출가스 및 소음성적서 조작 혐의로 인증을 취소한 32개 차종 중 하나다. 당시 S3는 배출가스 서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벤틀리 3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 신청을 시작으로 주요 차종 판매 재개를 위해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벤틀리의 해당 차종은 플라잉 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로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모두 재인증을 받았다.
재인증이 마무리된 차들은 곧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위해 본사 측과 물량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폴크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인증을 이달 중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폴크스바겐이 리콜을 진행 중이고 판매중단 모델들의 재인증 작업에도 착수한 만큼 '수입 베스트셀링카'라는 옛 영광을 누렸던 티구안 신차를 상반기에 들여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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