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 2천60 유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마테레르(128위·독일)에게 2-1(7-6<10> 4-6 6-3)로 승리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2회전에서 톱 시드인 가엘 몽피스(16위·프랑스)를 상대한다.
몽피스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과 처음 맞대결을 벌이는 몽피스는 올해 31세로 지난해 11월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던 선수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6차례 우승한 강호다.
정현이 지금까지 꺾은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다.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3회전에서 즈베레프를 물리쳤으며 당시 즈베레프의 세계 랭킹은 2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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