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임영훈 감독의 영화 '식구'가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다.
3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식구'는 지난 4월 14~30일 열린 제26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는 미국 애리조나 주(州)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영화제다.
'식구'는 일곱 살 딸 아이를 둔 지적장애인 부부의 집에 무턱대고 들어가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윤박이 지적장애인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전과자 재구 역을 맡았고, 신정근과 장소연이 지적장애인 부부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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