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동부서 탄광 폭발…"50명 이상 매몰"(종합)

입력 2017-05-03 21:59  

이란 북동부서 탄광 폭발…"50명 이상 매몰"(종합)

탄광 안 메탄가스 원인 추정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북부 골레스탄 주(州) 아자드샤흐르 지역의 제메스타니유르트 탄광이 3일(현지시간) 정오께 폭발해 안에서 작업하던 광부 최소 50명이 매몰됐다고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이란 언론 파르스통신은 매몰자가 8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고, YJC는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 뒤 탄광 입구에 가까이 있었던 20여명이 즉시 구조됐지만 매몰자를 구하러 탄광에 접근했던 25명이 유독 가스를 마셔 후송됐다고 골레스탄 주 구조 당국이 밝혔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매몰자 수가 많아지는 만큼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탄광 안에서 사용하는 화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탄광 안에 가득 찬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IRNA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 작업조가 교대하는 시간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주 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입구의 돌무더기를 치우는 동시에 탄광 내부로 통하는 우회 터널을 파는 방법으로 매몰된 광부를 구조하고 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