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의 주인공인 양만춘 장군 역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4일 밝혔다.
영화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사극이다.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메시지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강인하고 현명한 리더로서의 모습 등이 시나리오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있어 흔쾌히 작품을 하게 되었다"며 "특히 스크린으로 구현될 대 전투극은 상상만 해도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부산행' 등을 만든 콘텐츠미디어그룹 뉴(NEW)의 자회사로 작년 9월 설립됐다.
스튜디오앤뉴의 첫 제작 영화인 '안시성'은 순제작비만 약 150억 원이 투여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안시성'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오는 8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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