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크루즈 승객의 안전한 승하선을 돕는 장비를 개발해 IAPH(국제항만협회)가 주는 상을 받는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10∼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30차 IAPH 세계총회에서 공사가 개발한 '스텝카'가 기술적용분야 상을 수상한다.
스텝카는 세계 유일의 항만 전용차량 탑재형 승하선 장비로, 부두에 접안한 선박에 신속한 설치와 분리가 가능하다.
IAPH는 1955년 출범한 세계 최대 항만단체로 90개국에서 230개 정회원 단체와 100여개 준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IAPH 세계총회는 격년으로 열리며 2011년 부산에서 제27차 총회가 개최됐다.
2013년부터는 세계총회에서 세계 항만 발전에 필요한 기술을 시상하고 여러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발리 총회에서 국내 다른 항만공사들과 함께 한국항만홍보관을 설치해 인천신항 전면 개장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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