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5일 오전 3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서 4.2t 연안자망 어선이 전복됐다.
어선에 타고 있던 60대 이모씨는 탈출해 전복한 선박 위에 몸을 피했다가 좌사리도 갯바위 낚시객에게 목격됐다.
낚시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을 동원, 오전 3시 40분께 이씨를 구조했다.
이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영해경은 기름 유출을 막고자 유류 주입구 등을 봉쇄한 다음 사고 선박을 욕지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통영해경 측은 "어선이 암초에 걸려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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