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김포∼광주 노선을 임시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김포∼광주 노선은 과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이 운항하다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한항공[003490]이 2016년 3월 노선을 폐지했고, 아시아나항공만 하루 왕복 2회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임시운항을 통해 김포∼광주 노선의 시장성을 검토해보기로 했다.
임시운항은 닷새간 하루 왕복 2회(20일 제외)로, 총 편도 19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김포∼광주 노선 운임은 총액 편도기준으로 특가는 최저 2만3천1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주중 운임은 6만8천200원, 주말 운임은 7만7천200원이다. 항공권 예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선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정기노선을 운항 중인 김포∼부산 노선 역시 지난해 9월 정기노선 취항에 앞서 임시편을 운항해 시장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광주 노선은 현재 취항 중인 광주∼제주 노선과 연계해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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