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박근혜정부에서 있었던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한국 송환 불복 소송' 항소심이 내달 8일 열린다.
덴마크 검찰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 발표를 통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이 정씨 송환불복소송 항소심을 오는 6월 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7일 덴마크 검찰이 정 씨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정 씨는 이에 이의를 제기,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1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줘 정 씨의 한국송환을 선고했다.
이에 정 씨는 당일 곧바로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정 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돼 그동안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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