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4월 이달의 선수' 공식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세르지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앙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페르통언(이상 토트넘), 에덴 아자르(첼시), 에리크 바이(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친다.
'4월 이달의 선수'는 손흥민과 아궤로, 벤테케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는 모두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손흥민은 이 기간 팀 성적이 가장 좋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토트넘은 4월에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아궤로의 맨체스터 시티는 2승 3무 1패, 벤테케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2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총 20명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월 이달의 선수 수상자를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그리고 7개월 만에 다시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8월부터 4월까지 딱 9번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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