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7일 수도권에서 시작해 충청·영남을 훑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유턴 유세' 이틀째를 맞아 경남·울산·부산(PK) 지역을 차례로 방문한다.
홍 후보는 그동안 대구·경북(TK)과 PK 지역에서 몰아온 동남풍 지지세를 충청과 수도권 등으로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가, 선거운동 막바지에 거꾸로 수도권에서 시작해 충청과 영남권으로 향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홍 후보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부천·인천 월미도·경기 시흥·안산·충남 공주를 돌았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에는 경남 거제의 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 인상, 장기요양보험 적용 확대, 노인 의료비 부담 공제 등 공약도 제시한다..
이어 거제 고현시장, 통영, 마산 어시장, 창원, 양산 등 경남지역을 촘촘히 돌면서 경남 창녕 출신으로서 고향에서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한다.
홍 후보의 가족들이 40년 넘게 거주한 울산도 다시 방문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시 새긴다.
부산에서는 남포동과 광안리 방문 인사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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