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재균(30)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 12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5월에 열린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놀라운 행보다. 시즌 전체를 봐도 25경기에서 12번이나 2안타를 쳤다. 아직 3안타를 친 경기는 없다.
황재균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레노 우완 선발 프랭크 던컨을 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치며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러나 5회 투수 땅볼, 8회 3루 땅볼에 그쳐 3안타 달성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14(102타수 32안타)로 올랐다.
새크라멘토는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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