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대국민 기자회견…沈측 "촛불대통령 진면목 확인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12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 유세'로 선거운동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심 후보 선대위 한창민 대변인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심 후보는 내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선거운동 종료시각인 자정까지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촛불 필리버스터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주제로 열릴 이번 유세에서 심 후보는 대통령 당선시 누구를 대변할지, 어떤 정책을 펼칠지 설명할 계획이다.
한 대변인은 "내일 유세는 촛불대선을 국민이 직접 완성해달라는 절절한 호소다. 이 땅의 모든 국민, 특히 청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인간의 존엄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노선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심 후보 외에도 선대위 전원, 심 후보를 지지하는 주요 인사와 함께 일반 시민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내일 촛불 필리버스터 유세를 통해 심상정이 왜 촛불대통령으로 나섰는지 그 진면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유세에 앞서 8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그간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와 이번 대선의 의미, 대선 이후를 조망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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