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8일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치며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대학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서울 시내 대학가와 노량진, 광화문, 명동 등을 돌며 "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면서 '소신 투표'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 후보의 마지막 유세 일정은 경기도 다음으로 유권자가 많은 서울지역 표심과 유 후보에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년층 등의 표심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 측의 김세연 선대본부장은 "기존의 보수정당의 핵심 지지기반은 영남 지역의 중·노년층이었으나 유승민 후보의 개혁보수 노선에 동참하는 수도권 20~30대의 뜨거운 반응이 있다"면서 "이런 지지가 지역적, 연령적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고 TK(대구·경북) 지역의 60~7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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