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와 벡스코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엔텍) 베트남전을 이달 11일부터 3일간 호찌민 SECC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전시회는 9회째를 맞지만 올해는 장소를 하노이에서 경제 중심지 호찌민으로 옮겼다.
행사 규모가 확대됐는데 올해는 총 5개국에서 150여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참가 기업은 수처리·폐기물처리,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절감, 전력·발전 등의 분야에 걸쳐 106개사에 달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가 주최하는 환경기술 제품 전문 전시회인 EPIF(Eco-Products International Fair)와 동시에 열린다.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도 베트남 바이어 300개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마련하는 등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다.
전시회 기간인 12일 열리는 한국·베트남 환경산업포럼에서는 한국중부발전, 서부발전, 지역난방기술, 한국환경산업협회 등이 발전시설과 패키지형 정수장치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은 연간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폐기물·폐수 처리, 발전·전력·정유 및 에너지 절약 산업의 많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ENTCH 2017'은 올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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