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성영준씨 美텍사스주 캐롤튼 시의원 당선

입력 2017-05-08 10:53  

한인 1.5세 성영준씨 美텍사스주 캐롤튼 시의원 당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1.5세 성영준(51) 씨가 미국 텍사스주 캐롤튼 시의원에 당선됐다.

성 씨는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캐롤튼 제6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61.15%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 신시아 노스롭을 따돌리고 시의원에 당선됐다고 현지 동포신문들이 8일 전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고배를 마셨다가 3번 만에 승리한 그는 텍사스주 첫번째 한인 시의원이자 캐롤튼 시의 첫 아시아계 시의원이기도 하다.

인구 17만여 명의 캐롤튼 시에는 백인 70%,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10% 정도가 거주하는데, 그는 경찰협회·소방협회·부동산협회 등의 지지를 받았다.

성 당선자는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민 1세에게는 노력과 헌신을 보상하고, 2세에게는 꿈과 동기를 주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살에 부모를 따라 도미한 그는 부동산비즈니스 및 법원 중재, 통역 등의 일을 한다. 댈러스한인축구협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으며, '캐롤튼 경찰과 차한잔'이라는 이벤트를 펼쳐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맺어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