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8일 재발화한 강릉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발화 지점 인근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 20분부터 성산면 구산삼거리∼대관령 옛길 13㎞ 구간 456번 지방도의 양방향 통행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통제 중"이라며 "진화 상황을 보고 교통통제 해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10시 2분께 "성산면 산불 재발화, 인근 지역 주민과 근처에 계신 분들께서는 화염, 연기 확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강릉 지역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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