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세먼지 주의보…교육청 "실외수업 단축·금지"

입력 2017-05-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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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세먼지 주의보…교육청 "실외수업 단축·금지"

평일 수업 중 주의보 발령 올들어 처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8일 올들어 처음으로 평일 학업 중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각급 학교에 학생 안전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대응조치 철저'라는 제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학생들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이 안내한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보면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수업을 단축 또는 금지하고 체육활동·현장학습·운동회를 실내에서 해야 한다.

유치원은 등·하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별로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을 해야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중·남부권역(청주·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충북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사흘 연속이며 올해 들어서는 5일째다.

교육청은 평일 일과 시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일선 학교에 대응 요령을 긴급하게 알린다.

충북에서 방학과 방과후 시간을 제외한 평일 학업 중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며, 경보는 시간당 평균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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