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전국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부부의 소통을 위한 연극, 요리 교실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인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0일 다문화 부부 10쌍을 모집해 '성 평등 연극교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 즉흥극, 심리 게임, 비언어 활동 등을 펼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양성평등을 이루도록 돕는다.
전북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일 다문화 부부 20명을 대상으로 역할 이해를 통해 부부 관계를 향상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 부부 5쌍을 대상으로 오는 13∼27일 '푸드테라피 교실'을 연다. 3차례에 걸친 강의에서는 부부가 동남아 전통음식 등을 함께 만들며 배우자의 감정에 공감하고 가족의 역할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한다.
경기 남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3일 다문화 부부 7쌍을 모집해 행동 유형 파악을 통한 부부 관계 교육, 커플 팔찌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