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현대제철, 대교 꺾고 2연승 '반등 시동'

입력 2017-05-08 21:53  

여자축구 현대제철, 대교 꺾고 2연승 '반등 시동'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이 맞수 이천 대교를 꺾고 반등 기지개를 켰다.

인천 현대제철은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세은과 조소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천 대교에 2-0으로 이겼다.

북한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9명의 선수를 내보냈던 인천 현대제철은 예선전 직후 개막한 리그 첫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3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약 보름간의 휴식기 후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2연승을 신고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김지은과 이현영이 두 골씩을 넣으며 보은 상무에 5-2로 대승, 승점 10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서울시청은 구미 스포츠토토에 자책골로 2점이나 내주고도 3-2로 승리했다.

신생팀 경주 한수원은 화천KSPO에 1-2로 패배, 개막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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