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차장서 차량폭탄 터져"…"이슬람 분리주의조직 소행 추정"
(방콕 dpa=연합뉴스) 태국 남부의 한 쇼핑몰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를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다.
터키 빠따니주(州) 경찰은 9일 도심 쇼핑몰 주차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 최소 5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소규모 첫 폭발로 1명이 다쳤고, 약 5분 후 차량 폭탄공격으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로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탄공격이 벌어진 쇼핑몰은 2012년과 2005년에도 폭탄공격 목표물이 됐다.
폭발이 일어난 빠따니는 무장 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이 활발한 곳이다.
공격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태국 경찰은 이슬람 분리주의자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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