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나선다.
인하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인천지역 기업이 겪는 어려운 점을 대학이 함께 풀어가는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목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교수들의 지도 아래 지역업체와 1천600개 인하대 가족회사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선정,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학생회관에 마련된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공간에서 한다. 이곳은 강의실, 공작실, 3D 프린팅실, 설계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최종식 인하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대학이 먼저 신기술 개발이 절실한 산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신청받아 학생, 교수, 기술전문가가 팀을 이뤄 해법을 찾게 된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학생들도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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