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30)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재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전날 레노전에서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13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냈으나 이날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93(116타수 34안타)으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레노 우완 선발 브래든 쉬플리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4회말에는 무사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의 추격으로 3-3으로 맞선 6회말 1사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다시 기회를 얻은 황재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11회말 후안 시리아코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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