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자동차 도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11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 및 행복 드림카 전달식'이 1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다.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행복 드림카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로 자동차 금형 설계·제작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갖춘 코디마의 김성태 대표 등 1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를 도우려고 행복 드림카 12대를 지역 사회복지 단체에 기증한다. 행복 드림카는 2005년 21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0대가 지원됐다.
기념식에 앞서 울산시는 IT분야 전문생산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지능형 미래자동차 핵심기술개발 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KETI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육성 및 기술지원,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 시청 대강당에서 자동차 전문가,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2017 tech+ 울산 지식콘서트'를 연다.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이동'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 디자인,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산업과 관련 생활상의 변화 등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울산시는 2006년 우리나라 근대화의 주역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지역 3대 주력산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이 중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가 중심이 되어 국산차 수출 1천만 대를 기록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제정, 매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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