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소기업주간 행사 개막…취업박람회, 정책 세미나 등 열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1일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새 정부에 촉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새 정부에 바라는 희망제언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구성일 정도로 일자리 문제는 중요하고 긴급한 과제"라며 "일자리 창출은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개혁하고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며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중소기업 정책 추진에는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또 문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에 중소기업인 대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인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합니다'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 새 정부 정책 방향 등 7개 주제에 걸쳐 120여 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5일 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새 정부 중소기업 정책 혁신 전략과 과제' 토론회, 스마트공장 맞춤상담회,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