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대선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광주시의회가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재개한다.
광주시의회는 11일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회위원회를 열고 도시철도공사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청문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전문가를 위촉하고 인사청문회의 주요 사항을 점검했다.
시의회는 오는 16일 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를 검증한다.
경과보고서는 오는 22일께 예정돼 있다.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오는 17일 열리며 22일께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시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밀렸던 시정질문과 일반안건을 처리한다.
시정질문은 5명의 시의원이 나설 예정이며 23~26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광주시의회 4층에서 열린다.
전국시도의회의장과 시장, 시도의회 및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현안 등을 논의하며 5·18 현장 견학에도 나선다.
정례회는 다음달 1일 오전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2016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대선으로 뒤로 미뤄놓았던 일정들을 소화해야 한다"며 "새정부 아래에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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