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민정수석에 조국, 인사수석 조현옥, 홍보수석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비(非) 검찰 출신의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 홍보수석에는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인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61)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비서실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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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임명됐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대통령 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을 경험했다"며 "특히 정책기획 분야와 조정업무 등에 있어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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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민정수석이 검찰수사 지휘해선 안돼…檢 독립해야"
조국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은 11일 "민정수석은 검찰의 수사를 지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수석 인선 발표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과거 민정수석들이) 그걸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민정수석의 주요 과제인 검찰 개혁과 관련해 "단순히 검찰을 엉망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검찰의 독립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지만 검찰을 정권의 칼로 쓰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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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黃총리 사표 수리…오늘 오후 3시 이임식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황 총리는 오후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열 계획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총리가 오늘 오후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3시 황 총리 이임식을 열기로 계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황 총리와 오찬을 하며 사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이날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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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두 달 연속 40만 명 이상 증가…실업자 4월 기준 최고
취업자가 두 달 연속 40만 명대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질이 좋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7만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2만4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 명 대로 떨어졌다가 2월 37만1천 명으로 반등한 이후 지난달 46만6천 명으로 40만 명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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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무기간 18개월 단축·병력 50만명 감축 새정부 '핫이슈'
문재인 정부가 검토 중인 국방개혁 과제 중 병사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는 문제가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TV토론이나 유세 등을 통해 "병사의 봉급을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인 70만원 수준이 되도록 연차적으로 인상하고, 복무 기간도 점진적으로 18개월까지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병력 감축도 밝혔고, 대선 공약집에 50만명 규모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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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 효과에 카카오 커졌다…1분기 매출·영업익 급성장
카카오가 작년 초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효과 덕에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급성장했다. 로엔엔터 실적은 1분기로서는 처음 반영됐다. 이 회사는 작년 2분기부터 카카오 실적에 포함됐다. 로엔엔터는 국내에서 압도적 1위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11일 실적 공시에서 연결 매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4천438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54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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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알짜땅' 유엔사 부지 팔린다…LH 공개입찰
서울 도심의 알짜토지인 용산 유엔사 부지가 매각된다. 공급 예정가격은 8천31억원으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할 경우 낙찰 가격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 유엔사 부지 4만4천935㎡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 유엔사 부지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주변 산재부지 3곳(유엔사·캠프킴·수송부)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이 추진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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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정부, 한국산 등 냉간압연강관 반덤핑조사 착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주요무역상대국이 만든 철강선재에 이어 또다른 철강제품인 냉간압연강관에 대해서도 반덤핑조사를 개시해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정부 때부터 진행돼 온 조사의 결과로 한국산 수출품에 반덤핑 관세를 물리는 판정을 내린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조사를 개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 등 6개국이 수출한 냉간압연강관(cold drawn mechanical tubing)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산 냉간압연강관에 대해서는 상계관세 조사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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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촉진제 '돔페리돈' 투여 금지…"아기에 부작용 우려"
일선 병원에서 모유촉진제로 처방돼오던 '돔페리돈' 전 제품의 수유부에 대한 투여가 중단됐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가 복용하면 신생아의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돔페리돈과 돔페리돈말레산염 성분 의약품 55개 품목의 허가사항을 일제히 변경토록 의약품 제조·판매업체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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