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은 11일 군상하수도사업소 광장과 인근 벼 포장에서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벼 직파재배 기술은 못자리가 필요 없는 벼 재배기술로 일반 이앙 재배보다 노동력을 20∼3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비도 10% 정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행사는 다양한 벼 직파유형 중 효과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헬기 담수산파와 무논점파 재배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담수산파 기술 시연, 무논점파기를 이용한 벼 무논점파 기술 시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직파재배 기술 이론교육을 듣고 시연회를 보니 벼 직파재배 농법이 노동력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글 = 이경욱 기자, 사진 = 경남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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