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298건 MICE 개최로 5만1천189명 방문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전시컨벤션(MICE) 유치 실적이 올해 들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ICE 유치 실적은 모두 2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6건보다 44.7% 증가했다.
여수를 방문한 행사 참여자 수도 올해 5만1천1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6천338명보다 10.5% 늘어났다.
지난달에만 5건의 대규모 MICE 행사가 열려 4천8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달 6일부터 7일까지 엠블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국제학술발표회'와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지질공학회 학술대회'에는 각각 350명, 270명이 참석했다.
또 대한내과학회 관계자 2천500여 명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를 찾았다.
같은 기간 한국사회복지학회 관계자 700명도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시뮬레이션학회 학술대회에는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숙박 인원 80명 이상, 회의 일수 2일 이상 등의 행사와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행사에 올해부터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가 갖춘 MICE 인프라와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MICE 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 MICE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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