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싸이는 실망시키지 않는다"…국내 차트 이틀째 정상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튜브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40)의 8집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합계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에서 1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 뮤직비디오는 550만 뷰, '뉴페이스'(NEW FACE) 뮤직비디오는 510만 뷰를 돌파해 총 1천60만뷰를 넘어섰다. 전날 오후 6시 공개돼 24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조회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 러브 잇'에는 배우 이병헌과 '펜 파인애플 애플 펜'(PPAP)으로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본 개그맨 겸 DJ 피코 타로가 출연했으며 '뉴페이스'에는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출연했다.
두 곡 모두 싸이 특유의 댄스와 코믹한 장면이 포함돼 있어 유튜브에서는 누리꾼의 '리액션'(반응) 비디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싸이가 새 앨범과 초호화 출연진으로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뉴페이스'에서 손나은의 마음을 얻고자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싸이를 소개하면서 "이 뮤직비디오에서 싸이는 실망시키지 않는다"며 "'강남스타일'이 업데이트된 버전의 쉬운 춤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또 "'아이 러브 잇'은 헤이터들에 대한 반격"이라며 피코 타로의 등장과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지.아이.조 2'에 출연한 이병헌이 춤추는 모습을 소개했다.
싸이의 8집 신곡들은 공개 이틀째에도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비롯해 10위권에 여러곡이 진입했다.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1·2위를 비롯해 10위권에 4곡이 포함됐으며 올레뮤직에서는 10위권을, 지니에서는 5위권을 싹쓸이하는 등 막강한 음원파워를 보여줬다.
[https://youtu.be/zCORHf-Tm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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