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263위·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마르코 테파바치(365위·세르비아)를 2-0(7-6<1> 6-1)으로 제압했다.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서 준우승한 권순우는 지난달 데이비스컵에서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단식 2승을 따내는 등 최근 기량 발전이 두드러진 선수다.
권순우는 8강에서 알렉산더 사르키시안(308위·미국)과 맞붙는다.
이 대회 8강은 권순우-사르키시안, 이덕희(142위·서울시청)-두디 셀라(117위·이스라엘), 모리야 히로키(200위·일본)-루벤 베멜만스(137위·벨기에), 소에다 고(144위·일본)-토마스 파비아노(133위·이탈리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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