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홍콩과 싱가포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골든하버 프로젝트' 투자 유치에 나선다.
골든하버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2019년 하반기 개장하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부지로 23만㎡ 규모다.
크루즈나 카페리를 타고 인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6∼19일 남봉현 사장이 골든하버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4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개발구상과 투자가치를 설명할 계획이다.
남 사장은 홍콩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수도권 물류 관문이자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인천의 발전상을 알릴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프로젝트 사업부지를 포함한 총 46만㎡의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매립을 올해 안에 마치기로 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다음달 투자 그룹별 설명회를 열고 연내에 투자자 모집을 위한 제안서를 공모한다.
남 사장은 11일 "골든하버 개발은 인천항 종합발전계획의 핵심축이자 300만 인천시민이 기대하는 역점사업"이라며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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