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고은지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천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7천182억원, 당기순이익은 5천1억원으로 각각 0.6%, 2.2% 줄었다.
부채비율은 2016년 말 325.4%에서 올해 1분기 301.6%로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적극적인 사업 효율화 활동을 통해 차입금 감소, 판매량 증가, 해외사업 이익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은 대체로 호조세를 보였다.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하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억원 늘어난 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라크 바드라 사업은 2014년 9월에 상업생산을 개시한 이래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면서 107억원 증가한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사업은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83억원 감소한 107억원으로 축소됐다.
inishmore@yna.co.kr,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